▲ 명성교회 전경. ⓒ 명성교회 홈페이지
▲ 명성교회 전경. ⓒ 명성교회 홈페이지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서울시내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을 위해 특별교부금 12억5000만원을 긴급 교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천지예수교 신도들 중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종교시설의 안전성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어, 추가적 방역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특별교부금 12억5000만원은 25곳 자치구별로 5000만원씩 교부된다. 

각 자치구는 관내의 교회, 성당, 사찰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세부적인 방역계획을 수립해 지원을 시작한다.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미 종교계 각 종단에 집회 등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데 이어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도 지원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25곳 자치구와 긴밀하게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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