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사업 ⓒ 농림축산식품부
▲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사업 ⓒ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화성‧파주, 전남 보성‧순천과 제주를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지원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6개 지역에서 응모했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3단계 평가를 통해 대상지역을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농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농작물 경작과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에 적합한 품목 발굴과 재배방법 등의 실증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재생에너지 3020'계획에 따른 농촌지역 목표를 달성하고,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영농형 태양광 보급 확대 등 농촌지역 태양광 발전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영농형 태양광은 도입 초기단계로 농식품부에서 구조안전성, 경제성 여부 등에 대한 실증연구를 실시한다. 산업부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역 특화 품목 등 지역 수요를 반영한 실증연구 필요성이 제기됐다.

농식품부는 올해 입된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지원 사업'을 통해 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하고, 선정 지자체는 품목별 생육상황, 생산성, 재배기법 등을 3년간 연구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영농활동을 하면서 태양광 발전을 통한 소득을 확보할 수 있어 소득이 낮은 초기 귀농인, 영농규모를 축소하는 고령농 등의 소득 보완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선정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영농형 태양광 설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실증연구 결과를 토대로 영농형 태양광을 보급‧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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