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보건복지부
▲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보건복지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44명 증가했고 10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9번째 사망자는 지난 23일 복부팽만 증세로 칠곡경북대병원에 입원한 68세 여성이다.

환자는 입원 후 폐렴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24일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고 같은날 오후 3시 10분쯤 사망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9번째 사망자가 신천지대구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가 된 상태"라고 밝혔다.

10번째 사망자는 58세 남성으로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다. 정확한 사망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신규 환자는 144명 증가로 국내 전체 확진자는 977명이다.

신규 확진자 현황은 서울 6명, 부산 8명, 대구 60명, 경기 7명, 경북 56명, 경남 3명, 충북 2명, 울산과 충남이 각각 1명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대구시 의료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진을 추가 지원했다"며 "모든 유증상자를 검사해 대구시를 안정적인 상황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목표로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 없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국민안심병원'을 지정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24일부터 대한병원협회가 신청을 받고 준비가 되는 병원부터 즉시 적용한다. 병원 명단은 보건복지부와 병원협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속히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을 대상으로 감염 관리 현황에 대해 24~25일에 걸쳐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모든 폐쇄 병동 종사자들이 중국을 비롯한 특별입국 절차 대상 지역을 여행했는지와 여행 이력이 확인된 종사자가 업무에서 배제됐는지를 조사한다.

입원 환자 가운데 폐렴 환자 여부와 조치 여부, 면회객과 외부 방문객 제한 여부 등의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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