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소방서 대원이 24일 구급차 문 밖을 소독하고 있다. ⓒ 구로소방서
▲ 구로소방서 대원이 24일 구급차 문 밖을 소독하고 있다. ⓒ 구로소방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오후 4시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가 70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자는 833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크루즈 내 확진자는 691명으로 이미 일본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 청도 대남병원 관계자로 아직 정확한 보도는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환자로 공식 확인되면 국내 8번째 코로나19 사망자가 된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대남병원 관련자가 74.6%에 달한다.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방역을 위해 24일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이 폐쇄됐다.

국회 도서관·의정관·어린이집 등 오후 6시부터 순차적으로 방역을 실시한다. 방역한 장소를 24시간 폐쇄해야한다는 권유에 따라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대법원 법원행정처 역시 전국 법원에 휴정을 권고했다. 주요 재판들이 미뤄질 수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위기경보 심각 단계 전환에 따라 대국민 예방수칙을 개정해 배포할 예정이다"며 "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들은 등교·출근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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