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6·7번째 사망자가 발생해 국내 사망자가 7명으로 기록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 브리핑을 통해 청도대남병원 관련자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6번째 사망자는 59세 남성으로, 지난 19일 코로나19 55번째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아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7번째 사망자는 58년생 남성이다. 역시 청도대남병원 관련자로 중대본은 사망 관련성을 조사중이다.
5번째 사망자는 38번 확진자인 57세 여성으로 23일 오후 2시 40분쯤 숨졌다. 이 환자는 만성 신부전증 등을 앓고 있었다.
사망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의 장례에 대한 지침을 내렸다.
보건복지부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망자 장례관리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시신은 먼저 화장하고 그 후에 장례를 치른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감염 위험 최소화를 위해 신속하게 화장되고, 정부와 지자체가 화장과 장례를 지원한다.
환자의 상태가 위중해지면 의료기관은 가족에게 즉시 알리고 시신 처리 방법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한다.
가족이 원하면 개인보호구 착용 후 병실에서 환자를 면회할 수 있도록 한다.
유족이 동의하지 않으면 강제로 화장할 수는 없다.
확진환자가 사망하면 의료인의 감염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시신을 밀봉하고, 의심환자거나 유증상자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시신을 격리병실에 둔다.
입관할 때는 밀봉을 열지 않고 그대로 관에 안치 후 뚜껑을 덮어서 밀봉한다.
24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161명이 늘어, 전체 763명의 확진자가 기록됐다.
신규 확진자 161명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는 11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확진자 763명 가운데 신천지 관련 환자는 4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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