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 신천지교회 정문에 폐쇄명령서가 붙어있다. ⓒ 서울시
▲ 구로구 신천지교회 정문에 폐쇄명령서가 붙어있다. ⓒ 서울시

서울시가 서울 소재 신천지예수교 시설 170곳 가운데 163곳을 폐쇄하고 방역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170곳의 서울시 소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교회와 부속기관의 목록과 주소를 받았다. 지난 21일부터 시와는 자치구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163곳을 폐쇄·방역했고 나머지 7곳 시설에 대해서도 현재 점검과 집계를 하고 있다.

서울에서 신천지 시설이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로 24곳의 시설이 있다. 

아울러 오는 29일에 예정된 '고척스카이돔 2020 더 팩트 뮤직어워즈' 행사를 전격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연기된 행사는 고척스카이돔을 대행관리하고 있는 서울시설공단과 주최측이 올해 하반기에 대체일정을 협의해 다시 대관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 외에도 신천지 위치 알림앱에서 확인된 158곳, 개신교 총회 제보 162곳, 시민이 제보한 20곳에 대해서도 기 입수한 목록과 중복여부를 확인한 후 시·구 합동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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