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환자 4명이 지난달 28~31일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환자가 모두 동일한 시간대에 복지관 식당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29번째(83세, 남) 환자를 비롯한 56번째(76세, 남), 83번째(77세, 남), 136번째(85세, 남) 환자다.
특히 83번째 환자는 6번째(57세, 남) 환자가 지난달 26일 방문했던 종로구 명륜교회를 같은 시간대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본은 83번째 환자가 6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6번째 환자를 역학조사하던 과정에서 83번째 환자는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질본은 해당 환자 4명의 증상 발현일을 고려했을 때 이들이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83번째 환자에게 감염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30번째 환자(69세, 여)는 배우자인 29번째 환자에게서, 112번 환자(80세, 여)는 배우자인 136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시 성동구에 사는 40번째의 환자의 배우자도 20일 확진돼 121번째 환자가 됐다.
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전 9시 기준 156명이 확진됐고, 139명이 격리 입원됐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 확진자 74명 가운데 62명은 대구·경북 지역, 12명은 그 외 지역에서 확인됐다.
74명 가운데 지역 관계 없이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된 환자는 44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 14명, 새로난한방병원 1명, 기타 조사중 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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