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18일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작동리 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9일 폐사체 1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연천군에서는 지난해 10월 3일 최초 검출 이후 현재까지 모두 멧돼지 68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확진됐다. 돼지열병은 모든 지역에서 229건이 발생했다.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폐사체는 환경부 수색팀이 작동리 일대 산자락을 수색하다가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했다"며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철저히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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