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9일 오전 9시 코로나19 확진환자 1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31번째 확진자는 대구지역 신천지 교회에서 1000명 신도와 접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1번째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이 추가로 감염자가 확대될 수 있다. 경북·대구에 한정하지 않고 대한민국 모든 지역에서 지역방어망을 추진해야 한다.
예방은 철저한 손·위생수칙 준수와 함께 여행력이나 접촉력이 없더라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관할 보건소을 믿고 신속 검사, 진단, 치료에 협력하는 것이 최선이다.
지역사회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은 지역사회 감염 대응 체계(환자조기발견을 위한 체계적인 감시망 가동 시스템)를 강화해야 한다. 또 감염환자와 접촉자 격리 후 치료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감시체계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을 확대하고 신속한 검사와 발견 즉시 격리 치료할 수 있는 인력·행정지원지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이밖에도 △접촉자 격리시설 확대 △자가격리자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시도별 선별진료소 이동형음압기등 설치 확대 △감염전문병원·음압치료 병상 확대 등으로 확실한 지역 방어망을 구축해야 한다.
병원,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과 교회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집중방역과 코로나19 예방수칙 예방교육을 더욱 철저히 강화하는 등 모두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울러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질병과의 싸움이 장기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의심 환자를 발견하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의료기관으로 안내해서 신속 격리, 관리하는 대안전략을 수정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감염 징후가 뚜렷해지는 상황이 되면 최전선에 서게 되는 1차 의료기관과 의료인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분명한 지침과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감염 예방 행동수칙으로 △비누로 30초이상 꼼꼼하게 손 자주 씻기 △기침할 때 손이 아닌 옷소매로 입·코 가리기 △호흡기 증상자는 반드시 마스크 쓰기 △발열, 호흡기 증상시 선별진료소 방문(또는 관할 보건소, 1339콜센터 상담) 등 이다.
■이민우 전문위원 △고려대 이학 박사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연구교수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분자진단연구회장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감염안전관리학 강의 △고려대 대학원 보건안전융합과학과 감염관리특론 강의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정회원 △대한감염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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