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사고수습본부가 18일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를 파견해 우리 국민을 데려오겠다고 이날 밝혔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있는 우리 국민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크루즈선의 한국인 탑승객 지원 문제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송 규모를 비롯한 신속대응팀 구성, 임시생활시설 장소도 협의되고 있다.
요코하마항에 정박하고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는 우리 국민 14명이 타고 있다.
승객 9명, 승무원 5명이다. 일부 국민만 한국행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국내로 이송되는 크루즈선 탑승자들도 중국 우한 교민과 마찬가지로 14일 동안 격리할 방침이다.
17일 오후 4시 기준 본부는 28번째 환자가 격리 해제됐고,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의심 증상자는 모두 8718명으로 확진자 30명 가운데 10명은 퇴원했다. 7980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고 708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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