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먹을까... 할 때 냉장고 문을 열고 이리저리 살피다 보면 뜻밖에 재료가 눈에 뜨일 때가 있습니다.

오늘 그 주인공이 바로 날치알인데요. 볶음밥을 할 때 넣으려고 사 둔 것입니다.

개봉도 안 하고 냉동실에 고이 있는 날치알로 주먹밥을 만들기로 합니다.

주먹밥은 냉장고 파먹기 딱 좋은 메뉴이기도 하지요.^.^ 날치알과 참치 통조림을 사용했지만 이렇게 저렇게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에 따라 다양한 주먹밥을 만들 수 있을 듯합니다.

방학 중인 요즘 삼시 세끼 챙기기 힘들 때 더욱이 고마운 메뉴 주먹밥 만들어 보겠습니다.

사용한 재료 △후리가케 △날치알 △김가루 △마요네즈 △참치통조림 △참기름 △맛간장 △맛술

제일 먼저 냉동 날치알을 손질합니다. 해동을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매실주와 냉수 1:1 비율에 날치알을 담가 둡니다. 매실주는 날치알의 비린내를 없애려고 사용했는데요. 술은 맛술, 소주 등 집에 있는 술을 이용하면 됩니다. 

참치는 기름을 쏙~ 빼고 준비해 주세요. 그런 다음 마요네즈에 쓱쓱 비벼줍니다. 고소한 마요네즈는 참치와 잘 어울리는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매운 맛 후리가케~

후리카케는 일본식 색 재료이지만 우리 입맛에도 너무나 익숙해져 있기도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브랜드 후리가케가 더 맛있기도 하구요~~

순한 맛 후리가케도 준비했습니다.

날치알이 해동됐습니다. 해동된 날치알은 찬물에 헹궈 줍니다.

체반에 받쳐 물기도 쏙 빼줍니다. 톡톡 터지는 날치알 식감은 모두들 좋아하니 듬뿍 넣기로 합니다.

볼에 밥을 담아 참기름 넣고,

맛간장을 넣고,

김가루를 넣고 잘 비벼 줍니다.

동그랗게 빚은 밥에 참치와 날치알을 듬뿍 넣고,

동글동글 주먹밥을 만들어 줍니다.

매운 맛, 순한 맛 후리가케에 굴려 담아내면 완성입니다.

쿠킹호일에 하나씩 싸면 도시락도 될 수 있습니다.

간단한 한 끼 식사로 안성맞춤이구요~ 살짝 까먹는 깨알 재미도 한몫하는 주먹밥~

맛있습니다. ^.^ 날치알 톡톡~~

가끔 모든 것이 귀찮을 때 식사는 해야 하므로 가족 중 한 사람에게 날치알 주먹밥 전수시켜서 밥 당번 시켜볼까 생각합니다.

■ 허현희 기자 = 김포시마을공동체사업 김포문화발전소를 운영하며 시청 블로그 SNS서포터즈로 활동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세이프타임즈 인재개발교육원 교수부장(논설위원)으로 재능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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