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나흘째 추가 확진 없이 확진자는 28명, 음성 6134명으로 확인됐다. 692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1785명으로 562명이 격리됐다. 접촉자 11명은 환자로 확진됐다.

국내 확진자 28명 가운데 15명은 남성, 13명은 여성이다. 연령대는 50~59세에서 8명, 20~49세에서 각각 6명이 발생했다. 나머지 2명은 60~70대다.

확진자 6명은 중국 국적, 22명은 한국인이다. 14명은 확진되기 전 중국에 다녀왔고, 태국과 싱가포르에 각각 2명, 일본에 1명이 다녀왔다. 9명은 해외로 나가지 않은 채 감염됐다.

지난달 31일 입국한 우한 교민 368명 가운데 퇴소 전 진단검사 결과 확진된 2명을 제외하고 366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입소자는 15일 퇴소할 예정이다.

지난 1일 입국한 333명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음성으로 확인되면 오는 16일 격리해제 후 퇴소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에서 지역사회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일본은 역학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들이 확인되는 등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에서 3만4874명이 확진됐고 광둥성 1241명, 저장성 1145건 순으로 31개 성에서 발병했다.

한편 질본은 지난달 20~2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콘퍼런스에서 확진된 6개국 20명 환자에서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내 17·19번째 환자가 이곳에서 감염됐다. 영국 6명, 프랑스 5명, 말레이시아 3명, 싱가포르 3명, 스페인 1명이 싱가포르 콘퍼런스에서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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