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이 14일 역곡역에서 지하철 1호선 열차 지연으로 기다리고 있다. ⓒ 이다혜기자
▲ 시민들이 14일 역곡역에서 지하철 1호선 열차 지연으로 기다리고 있다. ⓒ 이다혜기자

14일 새벽 서울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선로 보수를 하다 이탈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이날 오전 2시 40분쯤 서울 구로역에서 선로 보수작업 장비 차량이 선로를 벗어나 복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탈 사고로 지하철 1호선 열차 상행선은 경인선 인천~용산역까지, 경부선 천안~용산역까지만 운행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하행선과 KTX, 일반 열차 운행에는 차질이 없었다.

지하철 1호선으로 출퇴근하는 이모(28)씨는 "구로역 1호선 탈선이 자주 일어나서 회사에 출근할 때마다 늦는다고 말하는 게 힘들다"며 "일찍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회사에 연락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인천~소요산역 방면 전동 열차 일부는 노량진역에서 경원선을 경유해 청량리역 방향으로 운행됐다. 경부선 전동 열차 상행선은 천안~용산역까지만 운행됐다.

코레일은 긴급복구반을 출동시켜 현재 복구를 끝내고 오전 6시 35분부터 상행선 모든 구간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등포역과 광명역을 오가는 광명셔틀 열차도 오전 7시 운행을 재개했다.

광명역부터 영등포역까지 가는 셔틀 전동열차는 오전 7시부터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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