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에서 하루 만에 사망자가 2배 늘면서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1310명, 5만9000명을 넘어섰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후베이(湖北)성에서 전날 103명이 숨졌지만 하루 새 사망자가 242명, 확진자가 1만4840명 늘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이유는 감염이 90% 이상 됐다고 판정된 1만3332명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중국은 전날 "2주 동안 신종 코로나 감염 사례가 가장 적었다"며 "4월쯤에 전염병이 진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13일 후베이성에서만 1만4840명이 추가 확진되자 후베이성 관계자는 "새로운 집계 프로그램을 도입해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했다. 전날 코로나19 확진자는 2015명이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확진자 5647명이 중태이고 1437명은 위중하다고 밝혔다.
현재 24개국 이상에서 100개가 넘는 확진 사례가 보고된 가운데 2명만 중국 외 지역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WHO는 홍콩에서 1명, 필리핀에서 1명이 코로나19로 숨지고 나머지 사망자는 중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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