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지역사회 헌혈자가 감소하고 있어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하고자 팔을 걷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해경청에 도착한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에서는 직원과 의무경찰들이 줄지어 헌혈을 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최근 혈액 보유량이 적정 보유량인 5일분에도 못 미치는 3일분 아래로 떨어질 것이 우려된다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의 호소에 따라 동참하게 됐다.
아울러 해경청은 전국 지방해양경찰청 등 소속기관에 헌혈을 독려하는 등 지역별 단체 헌혈도 추진해 혈액수급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해경청 관계자는 "국내 혈액 보유량이 적정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보탬이 되고자 단체 헌혈에 동참하게 됐다"며 "체온측정과 마스크 착용 등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 헌혈과정에서 감염될 위험이 없으니, 안심하고 헌혈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환자 검체 코로나바이러스 분리 배양 성공 … 17일 분양 예정
-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 생산량 '식약처'에 신고해야
- 중앙사고수습본부 "신종 코로나 '코로나19'로 부른다"
- 홍콩 주민 2명 신종 코로나 감염 … "아파트 배기관 통해 전파 유력"
- 코로나로 텅 빈 공항버스 … 서울시 '감회운행' 승인
- 28번째 환자 확진 … '한일관'서 식사한 3번째 환자 지인
- 근무하다 '신종 코로나' 감염되면 '산재보상' 지원
- '코로나19' 혈액 부족 … 서울시공무원 '헌혈' 나서
- 농식품부, 코로나19 피해 외식업 금리 0.5%p 인하
- 현장중심 사고 예방 … 유·도선 안전 강화
- 대전 유성소방서, 코로나19로 얼어붙은 '헌혈' 실천
- 해경청, 항·포구 '차량 추락사고' 예방 대책 추진
- 해경 올해 최대 규모 '791명' 채용 … 다음달 12일 접수 마감
- 해경청, 국익 위협 4대 해양 국제범죄 '강력 단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