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로 드림시어터에 비치된 손소독제. ⓒ 안현선 기자
▲ 대학로 드림시어터에 비치된 손소독제. ⓒ 안현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마스크 부족, 가격 급등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공적 유통채널인 공영홈쇼핑을 활용해 마스크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영홈쇼핑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판매방송을 긴급편성해 마스크 100만개, 손 소독제 14만개를 오는 17일부터 판매한다.

한정된 준비 물량 때문에 고객 1명당 1세트로 구매를 제한해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구매를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가 품귀현상에 가격까지 급등한 상황을 고려해 이익이 아닌 공익을 위해 준비한 방송이다"며 "추가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추가방송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17일부터 손 소독제 2만개(5개입·4000세트) 판매를, 19일부터는 마스크 15만개(40개·3750세트) 판매를 시작한다.

한편 중기부는 중국 진출 한국중소기업에게 안전한 공장 재개를 위해 마스크 1만개를 구호물품으로 지원했다. 국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도 30만개의 마스크를 전통시장과 상인회를 통해 배부하고 있다.

향후 중기부 자체적으로 손 소독제 5000개를 구입해 지방청에 배정할 예정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민간물류사와 외교부 협조를 통한 중국내 한국중소기업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국내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해 예비비 확보 등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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