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현대해상과 함께 2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어린이 안전 체험교실'은 서울시와 현대해상이 어린이 통학 여건 개선과 안전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스쿨버스 안전 △교통안전 △자전거안전 △생활안전체험 △가상음주체험 △소방안전체험 △응급처치 △수상안전체험 등 총 8개 체험코너로 구성된다.
이론 교육이 아닌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안전한 생활습관을 익히고 실천을 생활화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교육은 어린이안전지도사 자격을 이수한 전문강사가 진행하며 각 체험코너별 1명씩 배치해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체험 코너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반별 15명씩 약 10분 정도 진행하며 총3시간 정도 소요된다.
교육완료 후 '안전체험이수증'을 발급해 주며, 설문조사도 실시해 향후 운영사항에 대해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배형우 서울시 교육정책담당관은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력과 협치를 통해 어린이 안전을 보다 강화해,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