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버스 운전자가 마스크를 끼고 있다. ⓒ 서경원 기자
▲ 서울시 버스 운전자가 마스크를 끼고 있다. ⓒ 서경원 기자

앞으로 항공기와 철도 승무원, 운전기사, 검역원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우한 폐렴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국토교통부는 우한 폐렴 추가 확산를 막고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긴급 대응태세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공항과 철도 역사는 물론 버스터미널·고속도로 휴게소·차량 등에는 손소독제와 방역매트가 있어야 한다.

국토부는 공항 여객터미널과 탑승동 등 모든 구역에 살균작업을 강화했고 안내 데스크에 마스크 비치토록 했다.

철도는 지난 20일부터 비상방역대책 본부를 구성해 차량 8160개와 철도역사 420곳을 소독했다. 수서역에는 지난 27일 열감지카메라를 설치했다.

고속터미널 150곳과 고속도로 휴게소 220곳에도 방역을 강화했다.

국토부는 철도역 전광판·역사·차량 안내방송 등에서 감염병 예방수칙 등 국민 행동요령을 홍보한다. 각종 예매 사이트 팝업과 배너 광고에도 홍보하고 있다.

국토부는 다중이용시설과 차량에서 일하는 항공기·철도 승무원, 운전기사, 검역원 등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세정을 하도록 지시했다.

중국 노선 위주로 다니는 항공기 승무원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등 위생 수칙을 전 세계 노선으로 확대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27일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된 즉시 5개 반으로 구성된 대책반을 운영해왔다"며 "각 지방청, 산하기관 등 지역대책반을 중심으로 상시 방역활동과 대국민 홍보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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