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동해시 한 펜션에서 25일 가스폭발로로  화재가 발생해 건물을 태우고 있다. ⓒ 동해 소방서
▲ 강원도 동해시 한 펜션에서 25일 가스폭발로로 화재가 발생해 건물을 태우고 있다. ⓒ 동해 소방서

25일 오후 7시 46분쯤 강원 동해시 묵호진동의 2층 펜션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나 9명의 사상자가 났다.

사고 직후 펜션 투숙객 7명과 행인 2명 등 9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하고 있다.

현재 이 사고로 펜션 투숙객 7명 가운데 4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은 사고 현장을 지다던 행인 2명도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건물은 1층 회센터, 2층 펜션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가스폭발은 2층 펜션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 폭발로 인한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관계자는 "중상자 7명 가운데 4명이 숨지고 나머지 3명도 전신 화상 정도가 심해 위중한 상태"라고말했다.

이날 사고는 펜션 투숙객 7명이 대형버너를 이용, 고기를 구워 먹다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은 펜션 투숙객의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있으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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