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안부가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에 654억원을 투자한다. ⓒ 행안부
▲ 행안부가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에 654억원을 투자한다. ⓒ 행안부

행정안전부는 첨단과학을 활용한 재난안전기술 연구개발사업(R&D)에 올해 654억원을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수행할 신규 연구수행기관을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1달 동안 모집한다.

지난해 지역수요에 따른 재난안전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공모와 관계부처 협력을 통해 올해 추진할 43개 신규 과제를 선정했다.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과제로는 △빅데이터 기반 도시산불 방재시스템 개발(강원) △도로시설 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상황 감지시스템(광주) △범죄 취약가구 자가 내 범죄 예방과 생활안전 대응 시스템 구축(경기) △태풍 등 기상악화에 따른 항공 체류객 지원(제주) 등이 있다.

이들 과제는 지난 14일 개최한 '중앙·지방 재난안전연구개발 협의체'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한 것으로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다.

생활·기후 관련 문제해결 연구과제로는 △다중밀집시설 화재의 조기경보와 대피체계 개발 △해상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부력밴드 △도심환경을 고려한 폭염 저감 기술 최적화 △5G 기반 긴급재난문자 서비스 등이 선정됐다.

공모대상 과제는 전체 43개 과제 가운데 긴급현안대비과제와 재난안전연구원 자체 수행 대상 등 10개 과제를 제외한 33개 과제다.

신청자격, 평가절차,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행정안전부(mois.go.kr)나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복수 행안부 재난협력실장은 "이번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 재난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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