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없는 여성 안심 환경 조성으로 여성친화도시 구현

▲ 강동구청 청사 전경. ⓒ 강동구 홈페이지
▲ 강동구청 청사 전경. ⓒ 강동구 홈페이지

서울시 강동구는 범죄 취약계층인 여성을 위해 여성안심택배함 14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택배 기사를 사칭한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3년 여성안심택배함 3곳을 설치했다. 현재는 암사동 7곳, 명일동 2곳을 포함해 14곳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이용건수는 4만9686회로 택배보관함을 찾는 이가 매해 꾸준히 늘고 있다.

인터넷으로 물품을 구매할 때 집 근처 여성안심택배함을 수령지로 주문하고, 택배기사가 물품을 해당 택배함에 보관하면 신청인의 휴대전화로 인증번호가 발송된다.

이용자는 본인이 받은 인증번호를 택배보관함에 입력해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48시간 무료다. 48시간이 초과하면 하루에 1000원씩 연체료가 발생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여성안심택배함은 주민의 이용률과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이므로 지속적으로 택배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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