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웨더 개념도 ⓒ 기상청
▲ 알파웨더 개념도 ⓒ 기상청

기상청이 KAIST와 17일 '알파웨더 개발 및 기상 분야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알파웨더는 인공지능을 적용해 시간당 15만개의 데이터를 분석해 예보관이 예보정보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은 기상 분야 △인공지능 기술 공동 개발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자료 공유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 전문기술 자문과 관련 연구에 관한 협업 △인공지능 연구결과와 학술교류를 위한 협력방안 수립이 있다.

기상청과 KAIST는 기상 분야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국립기상과학원은 지난해 7월 벤처형 조직으로 인공지능예보연구팀을 신설해 '알파웨더' 개발에 착수했다.

알파웨더 개발은 예보관이 객관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매일 2.2TB 이상씩 증가하고 있는 기상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기상청과 인공지능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카이스트의 업무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강국으로 가는 시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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