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설 음식으로 추천하는 색다른 돼지고기 요리 ⓒ 농촌진흥청
▲ 올해 설 음식으로 추천하는 색다른 돼지고기 요리 ⓒ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설날을 앞두고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로 입맛도 살리고 영양도 챙길 수 있는 요리를 소개했다.

돼지고기는 우리 몸을 구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저지방 부위에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무기질이 풍부하다.

= 담백하게 즐기는 '두부돼지고기볶음'

두부는 탄력이 생기도록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먹기 좋게 잘라 접시에 담는다. 곱게 다진 돼지고기에 밑간을 한 후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볶다가 육수를 붓고 끓인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양념장 재료를 넣고 다시 한번 끓인다. 녹말 물을 넣어 걸쭉하게 섞어준 후 준비한 두부 위에 얹어 낸다.

= 기력회복을 위한 '돼지고기 생강구이'

중간 불에 프라이팬을 올리고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도톰하게 썰어 노릇하게 굽는다. 프라이팬 기름을 닦아낸 후 식용유를 두르고 센 불에서 야채를 볶는다. 볶은 야채는 접시에 담는다.

프라이팬을 달궈서 생강구이 소스 재료를 넣어 섞고, 중간 불에서 처음 구운 고기를 넣어 조린다. 조려진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뒤 볶아 두었던 야채를 접시에 깔고 그 위에 고기를 얹어 낸다.

= 아이들 간식으로 딱 '돼지고기 꼬치구이'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소금과 후추를 넣은 화이트 와인에 재워둔다. 재워둔 고기를 파프리카와 방울토마토, 미리 구워둔 통마늘, 표고버섯과 함께 꼬치에 끼워 준다.

기름을 둘러 가열한 팬에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린 꼬치를 구운 후 삼색 드레싱과 함께 접시에 올려 낸다.

= 상큼하고 달달한 사과소스로 구운 '돼지고기 소테' 

약한 불에 팬을 올리고 설탕을 녹이다가, 갈색을 띠면 버터와 고리 모양으로 손질한 사과를 넣고 잘 익을 때까지 굽는다.

돼지고기에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한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돼지고기에 와인을 넣어 알코올이 날아갈 때까지 기다린다. 

알코올이 날아가면 사과주스를 넣어 끓인다. 다시 간장을 넣고 갈색이 될 때까지 굽는다. 접시에 고기와 사과를 담고, 프라이팬에 남은 소스가 걸쭉해질 때까지 끓여 고기에 끼얹는다.

김진형 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장은 "돼지고기의 저지방 부위는 삼겹살보다 지방 함량이 적어 열량도 2/3 수준"이라며 "조리방법에 따라 이색적인 돼지고기 요리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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