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댐 위치도 ⓒ 환경부
▲ 보령댐 위치도 ⓒ 환경부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8월 26일부터 가뭄 '경계단계'였던 보령댐이 8일부터 해제됐다고 밝혔다. 충남 보령시에 있는 댐은 이날부터 정상공급을 하고 있다.

보령댐 유역은 지난 6일부터 이틀 동안 76㎜가량 비가 내렸다. 예년 1월 강우량인 23.1㎜보다 3.3배 많다. 보령댐 저수율은 8일 새벽 5시 기준으로 40%(4650만톤)까지 상승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8월 26일부터 가동했던 보령댐 도수로를 중단하고, 지난해 7월 24일 가뭄 '주의단계'에 진입해 중단했던 하루 2만7000톤을 8일부터 공급한다.

환경부는 다목적댐 20곳의 저수율이 예년 대비 133%, 14개 용수전용댐 저수율은 예년대비 144%로, 올해 홍수기 전까지 문제가 없다고 전망했다. 홍수기는 오는 6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를 말한다.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지자체와 관계기관이 협력했기 대문에 가뭄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용수수급 상황을 세심하게 관리해 물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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