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씨의 안전한 직장생활' 표지.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보람씨의 안전한 직장생활' 표지.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산업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려해 직장 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책 '보람씨의 안전한 직장생활'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발달장애인의 직장 내 안전사고 위험은 늘 있으나 이를 예방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쉬운 글로 된 산업안전보건 교육자료가 마땅치 않았다.

이 책은 행복회사에 취업한 보람씨의 일과를 중심으로 보람씨와 직장동료들이 직장에서 겪을 수 있는 위험과 안전하게 일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산업안전보건 교육자료로서 발달장애인 근로자는 물론 이들을 교육하고 관리하는 사업체 담당자에게도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책은 발달장애인 근로자와 사업체 담당자의 인터뷰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그림을 넣어 이해도를 높였고, 발달장애인 근로자와 훈련생이 직접 감수해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각장애와 마비증상이 있는 미긍(美肯) 주혜 작가가 삽화 제작에 참여했다.

최종철 고용개발실장은 "발달장애인이 이 책을 보고 안전하게 일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눈높이를 고려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발달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해 '알기 쉬운 노동법', '보람씨의 행복한 직장생활', '빵빵! 꿈을 실은 job버스(직업정보서)'를 발간했다.

'보람씨의 안전한 직장생활'을 비롯한 모든 책들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고, 고용개발원 직업영역개발팀으로 요청하면 우편으로 책자를 받아볼 수 있다.

아울러 공단 홈페이지(www.kead.or.kr) 직업영역개발 자료실에서 파일을 내려 받아 모바일 기기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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