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 환경부
▲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 환경부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6일 경기도 연천군과 파주시 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연천군 백학면 두일리에서 발견된 폐사체는 농업인에 의해 산자락에서 발견됐다. 파주시 장단면 거곡리에서 발견된 폐사체는 국립생물자원관이 멧돼지 흔적조사를 하다 산기슭에서 발견됐다.

연천군과 파주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시료채취 후 방역조치와 폐사체를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7일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연천 25건, 파주 22건 등 모두 64건이 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폐사체는 모두 민통선 내 2차 울타리 내에서 발견된 것"이라며 "이 지역은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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