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3일 춘천 서면 오월리 국유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 산림청
▲ 1월 3일 춘천 서면 오월리 국유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 산림청

3일 낮 12시 30분쯤 춘천시 서면 오월리 인근 국유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춘천국유림관리소는 산불이 나자 산림청 소속 산불진화헬기 2대와 소방헬기 1대 등 3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산림청은 헬기 지원요청을 받고 오후 1시에 대형헬기(KA-32, 3,000L담수) 1대를 투입해 진화하다가 먼저 투입된 헬기 기장의 추가 지원 요청으로 초대형헬기(S-64, 8,000L담수) 1대를 추가 투입했다.

진화차 3대와 소방관 26명, 경찰 12명, 진화대 13명 등이 현장에 투입됐다. 산불은 0.7㏊를 태우고 완전 진화됐다.

경찰 관계자는 "입산자 실화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용관 산림항공본부장은 "현재 산불 발생지역에 고압선이 있어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안전에 유의해서 진화작업을 실시했다"며 "올해에도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산불 발생 시 가용한 헬기와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인명과 산림의 피해를 최대한 막기 위해 조기 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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