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방학을 맞아 17곳 지방자치단체와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원가 주변 분식점 등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판매환경 조성을 위해 방학기간 동안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원가 등 주변의 문방구·분식점·슈퍼마켓 등 2만5000여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난 4년 동안 조리‧판매업소 점검을 통해 10만5357곳을 점검했고 위반 업체 20곳을 적발했다.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이 8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보관이 7곳, 건강진단 미실시가 3곳 등이었다.

이번 점검 내용은 지속적인 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조리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냉동·냉장제품의 보관과 유통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구매·섭취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겨울철 어린이 식생활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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