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본사 ⓒ 한국동서발전
▲ 울산 중구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본사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지난해 발전설비 고장 정지율이 역대 최저인 0.011%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고장 정지율은 1년간 발전소 운전시간 중 공정정지 시간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37기의 발전기가 365일 운전하면서 0.7일의 고장만 발생했다는 의미다.

최근 당진화력발전 8호기는 6만시간 연속 무고장운전에 성공했다. 7년 6개월에 걸쳐 발전기를 연속으로 고장없이 운전한 것이다.

동서발전은 2001년 4월 발전공기업이 한국전력에서 분리된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 기반의 과학적 설비관리기법을 도입해 생애주기별, 특정시기별 고장 패턴을 도출했다"며 "이를 활용해 계절·요일·시간대별 맞춤형 집중관리를 시행함으로써 고장을 획기적으로 감축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공기업으로서 안정적 전력공급은 동서발전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고장 예방 활동으로 올해는 고장 정지율 제로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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