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율포해변 개최, 1일엔 해맞이 행사 성료
김철우 군수 "한국 3대 불꽃축제로 만들겠다"

▲ 전남 보성군 율포해수욕장에서 바라본 2020 경자년 첫 해맞이. ⓒ 최형석 기자
▲ 전남 보성군 율포해수욕장에서 바라본 2020 경자년 첫 해맞이. ⓒ 최형석 기자

전남 보성군은 31일 율포 솔밭해수욕장 일원에서 한화그룹과 손 잡고 대규모 불꽃축제를 개최했다.

대표적인 전국의 불꽃축제는 서울과 부산 두 곳이다. 일부 지역축제 가운데 대규모 불꽃축제는(영상) 보령머드축제다.

불꽃축제는 31일 오후 7시부터 시작돼 오후 8시 '라디오 불꽃쇼', 8시 50분 '군민 사연 공모 불꽃쇼'로 이어졌다.

이어 9시 30분 '김도엽의 추억찾기' KBC 라디오 공개방송, 11시 30분 '2020 보성 블루이코노미 선포 세리머니 불꽃쇼', 자정에 '2020 새해맞이 불꽃쇼' 등 4번의 불꽃쇼가 진행됐다.

불꽃축제는 음악, 사연, 불꽃, 공연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제야의 종소리와 펼쳐진 전국 최초의 불꽃쇼였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인 31일, 보성 차밭 빛축제를 관람하고 희망의 빛인 불꽃을 보면서 한 해의 소망을 기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화려한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까지 함께하며 연말연시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축제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불꽃축제에 이어 새해 아침 7시에는 율포해변에서 해맞이 행사가 펼쳐졌다.

경자년 신년 휘호 퍼포먼스와 새해 불꽃쇼, 떡국 나눔 등 떠오르는 새해와 함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불꽃계의 거물 한화그룹과 함께 준비하는 축제인 만큼 보성 율포해변 불꽃축제를 대한민국 3대 불꽃축제로 키워가겠다"며 "화려한 불꽃과 떠오르는 새해를 볼 수 있는 빛의 도시 보성에서 잊지 못할 새해의 첫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원활한 행사장 차량 진입을 위해 31일 오후 5시 30분 새벽 2시까지 셔틀버스 10대를 운행해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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