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31일

▲ 서울시 중구 한 거리에서 폐지를 모은 행인이 앉아서 쉬고 있다. ⓒ 김희리 기자
▲ 서울시 중구 한 거리에서 폐지를 모은 행인이 앉아서 쉬고 있다. ⓒ 김희리 기자

올해 마지막 날이자 화요일인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바람을 동반한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맑은 가운데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는 새벽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다.

31일 아침 기온은 -14∼-1도 분포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기온이 매우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며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도 -4∼4도로 전날(5∼15도)보다 훨씬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보통'~'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얼어 미끄러울 수 있다.

또 강원 영동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대부분 해안과 강원 산지, 제주도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일부 내륙에서도 강한 바람이 불겠다.

해상에서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4.0m, 남해·동해 앞바다 0.5~3.0m로 예상된다. 먼바다 물결은 서해·남해 1.0~4.0m, 동해 2.0~5.0m로 일겠다.

■ 30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맑음, 구름많음] (-10~-3) <0, 20>

▲ 인천 : [맑음, 구름많음] (-10~-4) <0, 20>

▲ 수원 : [맑음, 구름많음] (-10~-2) <0, 20>

▲ 춘천 : [맑음, 맑음] (-12~-2) <0, 0>

▲ 강릉 : [맑음, 맑음] (-6~3) <0, 0>

▲ 청주 : [맑음, 맑음] (-8~-1) <0, 0>

▲ 대전 : [구름많음, 맑음] (-8~1) <20, 10>

▲ 세종 : [맑음, 맑음] (-9~0) <10, 10>

▲ 전주 : [구름많음, 맑음] (-5~1) <20, 10>

▲ 광주 : [구름많고 가끔 눈, 맑음] (-3~1) <60, 10>

▲ 대구 : [맑음, 맑음] (-6~3) <10, 0>

▲ 부산 : [맑음, 맑음] (-2~4) <0, 0>

▲ 울산 : [맑음, 맑음] (-3~3) <0, 0>

▲ 창원 : [맑음, 맑음] (-4~2) <0, 0>

▲ 제주 : [흐리고 가끔 비/눈, 구름많음] (4~4) <6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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