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은평공동구 천장에 설치된 레일로봇 ⓒ 서울시
▲ 서울시 은평공동구 천장에 설치된 레일로봇 ⓒ 서울시

서울시가 은평공동구 천장에 레일로봇 8개를 운영한다. 레일로봇은 공동구 열 변화, 습도, 이산화질소 등 내부 환경을 살피고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위험지역, 원인 등을 중앙서버로 전달한다.

서울시는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2019년도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은평공동구에 레일로봇을 설치했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2019년 과기정통부 ICT 융합사업 우수과제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등 정부기관의 정책연구와 제도개선 과제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다른 공동구에도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이 접목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동구 인공지능 로봇 재난예방시스템은 △공동구 환경정보 수집 △인공지능 위험예측 △안전사고 대응관리 등을 한다. 

공동구 천장 2.4㎞에 레일을 설치하고 8개의 레일로봇이 24시간 레일을 타고 다닌다. 내부 환경변화를 실시간 수집해 위험징후가 발견되면 본부에 경보를 울리고, 위급상황을 전달한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공동구 위험상황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선제적 예방시스템이다. 사전에 위험상황을 예측해 재난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위기상황이 발생해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급속한 도시화로 도시문제가 심화되고 있어 대규모 복합재난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며 "전력, 통신 등 라이프라인을 연결하고 있는 공동구 안전관리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혁신기술이 선제적 안전관리와 기술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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