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가 저물어가는 연말입니다. 1년이 너무나도 빠르게 지나갑니다. 크리스마스도 얼마 남지 않았고요. 예전엔 이맘때쯤이면 거리에서 캐럴 송을 들었는데요. 요즘은 거리보다는 마트에서 듣게 되는 것 같아요. 아파트 정문에는 개성 넘치는 반짝이 트리들이 만들어지고 다른 아파트 반짝이 장식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트리장식을 보러 다니기도 한다는데 어쨌든 설레는 연말연시입니다.

언젠가 SNS에서 본 과일로 만든 크리스마스트리가 생각나는데요. 접시에 담아서 먹는 과일을 트리로 만들어보니 정말 예쁘네요. 맛있고 멋진 과일 크리스마스트리를 소개합니다.

재료 △당근 △무 or 사과 △이쑤시개 △좋아하는 과일

곧고 키가 큰 당근을 골랐습니다. 당근을 세워 놓을 지지대로 무를 잘라 준비했는데요. 사과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무 위 당근을 세울 중앙에 동그랗게 구멍을 오려냅니다. 당근을 세워 칼로 오려낼 부분을 표시해 주고 과도로 쿡쿡 찔러가며 잘라냅니다.

당근이 잘 세워졌습니다.

당근을 둥글게 잘라 별모양으로 잘라 주세요. 만들어진 당근별에 이쑤시개를 꽂아 세워진 당근 윗부분에 고정시켜 줍니다. 예쁘죠?

큰 별이 꽂힌 당근아래 무 부분에 이쑤시개를 사용하여 과일을 꽂아 주세요. 저는 레디쉬를 꽂았는데요. 빨간 레디쉬 색이 선명하네요. 과일을 꽂는 것은 규칙에 의한 것이 아니므로 장식하고 싶은 과일 어떤 것을 꽂아도 상관 없습니다. 다만 삼각형모양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꽂아주면 됩니다.

청포도도 꽂아보고

삼각형 모양을 잡으며 이 과일 저 과일 꽂다보니 이런 모양이 나왔습니다. 반 정도 과일을 꽂은 사진을 놓쳤는데요. (모양을 만들다 보니 미처 못찍었어요)

실제로 만들어 보면 과일 꽂는 삼매경에 빠집니다요~~^.^

자~~이런 콘셉트입니다. 12월에 크리스마스트리와 어울리는 눈사람 인형과 촛불을 함께 놓으니 저절로 연말 분위기가 만들어지는데요.

보는 즐거움과 맛있는 과일 쏙쏙 빼먹는 재미를 더한 소확행 확실합니다.

■ 허현희 기자 = 김포공동체사업 김포문화발전소를 운영하며 시청 블로그 SNS서포터즈로 활동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세이프타임즈 인재개발교육원 교수부장(논설위원)으로 재능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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