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디자인학부 김한준 교수·학생들 '재능기부'

▲ 영산대 디자인학부 김한준 교수와 학생들이 부산금정소방서 119안전센터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 ⓒ 부산금정소방서
▲ 영산대 디자인학부 김한준 교수와 학생들이 부산금정소방서 119안전센터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 ⓒ 부산금정소방서
▲ 영산대 디자인학부 김한준 교수와 학생들이 부산금정소방서 119안전센터에 완성한 벽화. ⓒ 부산금정소방서
▲ 영산대 디자인학부 김한준 교수와 학생들이 부산금정소방서 119안전센터에 완성한 벽화. ⓒ 부산금정소방서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로 탄생한 119안전센터 벽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 금정소방서는 영산대와 리모델링한 반송119안전센터 벽면에 시민들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는 10m 길이의 벽화를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벽화작업은 영산대 디자인학부 김한준 교수의 지도 아래 시각영상디자인학과 김기윤, 강효진, 배경화, 이은지, 하지연 등 재학생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완성됐다.

작업에 참여한 이은지 학생은 "제일 존경하는 직업이 소방관분들이라 뿌듯한 마음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불철주야 365일 시민들을 위해 고생하시는 소방과분들의 노고를 생각하며 열심히 작업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한준 교수는 "벽화는 지역주민분들께서 소방관님들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간직할 수 있도록 친근감 있는 내용으로 제작했다"며 "반송119안전센터를 지나시는 길에 벽화도 보시고 더불어 고생하시는 소방관님들께 따뜻한 격려의 말씀도 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2015년부터 이같은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사회 봉사활동 프로젝트'를 펼쳐오고 있다. 최근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해리단길'의 벽화거리 일부도 이들의 작품이다.

벽화는 밤이 되면 벽화 속의 소방관들의 방화복 등에서 야광 빛이 발산돼 주민들의 눈길을 끌며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금정소방서 관계자는 "벽화로 인해 정형화 된 관공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주변환경과 소통하며 새로운 소방 이미지를 만드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영산대 디자인학부 학생이 부산금정소방서 119안전센터에 벽화를 그리던 중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부산금정소방서
▲ 영산대 디자인학부 학생이 부산금정소방서 119안전센터에 벽화를 그리던 중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부산금정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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