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부 전문가 23명 소방항공 안전관리 TF 구성

국민안전처가 시ㆍ도별로 분산ㆍ운영중인 소방헬기 안전운항을 위해 안전관리 강화에 시동을 건다.

국민안전처는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임무 후 복귀 중 추락한 강원도 소방헬기 사고조사 결과가 나옴에 따라 안전전담 기구 보강, 안전관리체계 강화, 교육훈련 역량강화 등의 종합 개선 방안을 담은 소방항공 안전관리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안전처는 공군 항공안전단 등 내외부 전문가 23명이 참여한 소방항공 안전관리 TF팀을 구성 운영하고 시도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13개 안전관리 개선과제를 도출했다.

소방항공 안전관리 개선 주요내용은 체계적인 안전관리 제도마련과 관리실태 점검 및 교육훈련 강화 등을 위해 중앙소방본부에 소방항공안전 관련 전담기구 보강과 조종사의 계기비행 자격 필수 등 채용요건을 강화해 채용시부터 전문인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운항관리사 채용과 시도 항공대 3교대 부족인력을 보강해 소방헬기 운항정보시스템의 원활한 운영과 안전운항 관리를 강화했다.

기존 소방헬기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정기점검에서 국가기관 합동으로 특별 안전점검과 외부 전문기관에 의한 항공안전 컨설팅을 받기로 했다.

또한 조종ㆍ정비사에 대한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국방부 등 국가기관에 위탁교육 확대와 항공대원 교육훈련과 자격관리 전산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국가기관별 상이한 비행제한 기상기준도 일원화하고 조종사 비행기량 평가제도 도입한다.

국민안전처는 소방헬기 안전운항에 대한 기반을 강화함에 따라 시도에도 헬기 안전관리 규정을 철저히 준수토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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