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 회장 "4년마다 냉정하게 평가"
여의도 2019 인터넷신문인의 밤 '성료'

▲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이 2019 인터넷신문인의 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뉴데일리
▲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이 2019 인터넷신문인의 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뉴데일리

언론 5대 단체 가운데 하나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 프레시안 대표·인신협) 12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에서 2019 인터넷신문인의 밤을 개최했다.

'인터넷신문인의 밤'은 매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인터넷 언론 발전에 기여한 각 분야 공로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특별히 제20대 국회 의정대상(大賞)시상식으로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고 인신협 i어워드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민병두 의원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26명이 영광의 얼굴이 됐다.

이근영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행사는 최정식 i어워드 위원장(보안뉴스 대표이사)의 심사 총평으로 막을 올렸다.

이근영 인신협 회장은 "인터넷신문인의 밤은 한 해 동안 인터넷 언론 발전에 공헌한 이를 선정해 수상하는 행사지만 올해는 특별히 제20대 국회가 끝나가는 시점에 맞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4년에 한 번 씩 냉정한 평가를 거쳐 의원들에게 상을 드리는 자리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하는 의원님들과 참석한 인터넷 언론사 대표님들의 명단을 보면서 문득 누군가는 욕 많이 먹는 언론사 대표들이 욕 많이 받는 국회의원들에게 상을 준다고 폄하할 수도 있겠지만 욕을 먹어야 세상이 바뀐다고 생각한다"며 "수상한 의원들도 그 사실을 알기에 활발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2019 인터넷신문인의 밤 행사가 1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이근영 인신협 회장과 20대 국회 의정대상 수상자인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최정식 i-어워드위원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더팩트
▲ 2019 인터넷신문인의 밤 행사가 1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이근영 인신협 회장과 20대 국회 의정대상 수상자인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최정식 i-어워드위원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더팩트

최정식 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의정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추천받은 후보자 대상으로 정책 대안능력, 이슈 제기 능력 등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 "오늘 시상되는 상은 연말에 의례적으로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니다"며 "인신협 소속 회원사 발행인과 국민들의 날카로운 평가와 엄중한 격려의 무게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시상은 당적에 상관없이 이름순으로 진행됐다.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장 먼저 수상의 영광을 받았으며,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마지막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패스트랙을 두고 여야 대치한 상황에서 의정 대상 수상 의원들은 시상식장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본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행사장을 찾아 인신협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축하했다.

인터넷신문인의 밤은 시상취지와 평가보고, 국회 의정대상 시상식, 축하공연에 이어 만찬과 송년회로 막을 내렸다.

인신협은 세이프타임즈를 비롯해 88개 법인, 94개 인터넷신문사로 구성돼 있다.

▲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 최정식 i-어워드위원장, 국회 의정대상 수상 의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19 인터넷 신문인의밤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비즈니스워치
▲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 최정식 i-어워드위원장, 국회 의정대상 수상 의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19 인터넷 신문인의밤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비즈니스워치

■ 제20대 국회 의정대상 수상 의원 △금태섭 △김규환 △김수민 △김학용 △김현아 △노웅래 △민병두 △박광온 △박덕흠 △박용진 △백승주△서삼석 △송희경 △신동근 △신보라 △오신환 △오제세 △윤영석 △이원욱 △이진복 △이철규 △이혜훈 △임이자 △전혜숙 △진선미 △채이배 (이상 2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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