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김재현 산림청장이 전북 장수군 계남면에서 산불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농업 잔재물을 수거해 파쇄하고 있다. ⓒ 산림청
▲ 10일 김재현 산림청장이 전북 장수군 계남면에서 산불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농업 잔재물을 수거해 파쇄하고 있다. ⓒ 산림청

산림청은 10일 전북 장수군 계남면에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라 농·산촌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기 위해 농업 잔재물을 수거해 파쇄하는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농·산촌에서 영농준비를 위해 관습적으로 태우는 고춧대 등의 농업잔재물을 수거해 파쇄했다. 폐비닐과 같은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산림청은 국민들의 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는 미세먼지 감축방안에 대해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겨울과 봄철에 농업농촌분야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산림청은 지난 3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과 '농업·농촌 미세먼지 대응 전담팀'을 구성했다. 농축산분야 미세먼지 배출 원인별 저감 대책과 농업인 보호대책 등도 추진하고 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농업농촌분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내년 봄철까지 농업잔재물과 영농폐기물 수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산림 인접지역에서 불법소각은 산불위험과 미세먼지 발생 위험이 많고 건강에도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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