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장용 박스 ⓒ 픽사베이
▲ 포장용 박스 ⓒ 픽사베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10일 친환경 포장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제이디씨(JDC) 면세점은 포장봉투를 친환경 재질로 전환한다.

협약 내용은 친환경 포장문화 개선사업 수행, 협업체 구성·포장업체 대상 교육, 친환경 기술개발 유치 등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지난 10월 5억600만원을 들여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재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제이디씨 면세점은 다음해 1월부터 모든 포장봉투를 친환경 생분해 재질로 사용한다.

한국환경공단은 다음해 3월부터 협업체를 구성한다. 협업체는 과대포장 저감 교육을 하고, 영세업체를 찾아가 자문도 제공할 계획이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2017년 포장재 폐기물을 집계한 결과, 국내 폐기물 252만5000톤 가운데 포장재가 65%를 차지했다"며 "2002년부터 과대포장을 막기 위한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이 포장폐기물 저감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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