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공인인증서 없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위택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회원가입만 하면 비밀번호를 입력해 로그인하는 디지털원패스를 통해서다. 디지털원패스(www.onepass.go.kr)는 아이디 하나로 다양한 정부 온라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증방식이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위택스(www.wetax.go.kr)' 서비스를 9일부터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행안부는 공인인증서 없이 위택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공인인증서를 USB에 가지고 다니거나, PC마다 저장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진다. 고지납부 현황, 체납내역, 환급금액 등은 물론 나의 지방세 캘린더를 통해 연간 세금 납부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원패스로 로그인하고, 나의 지방세 캘린더를 확인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명은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고규창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카카오톡, 네이버, 페이코 청구서에서 지방세 전자고지를 신청하고, 휴대폰 간편결제로 세금을 납부할 수도 있다"며 "전자고지를 통해 세금을 납부할 경우 한 건당 150원에서 500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