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육시설 안전관리 홍보영상 ⓒ 문화체육관광부
▲ 체육시설 안전관리 홍보영상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본격적인 겨울 스포츠 철을 대비해 겨울 스포츠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문체부와 공단은 인기 유튜브 채널과 협업해 겨울철 스포츠를 즐길 때 반드시 준수해야 할 안전 수칙인 준비운동, 보호구 착용 등을 대상별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쉽게 설명하는 안전 홍보 영상을 제작·배포한다.

공단은 지난달 15일 유튜브 채널 '말이야와 친구들'과 연계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안전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12월 중에는 유튜브 채널 '딩고'와 10대 이상을 대상으로 제작한 안전 홍보 영상을 공개한다.

이 영상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유튜브와 '말이야와 친구들', '딩고'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올해 12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배구와 농구 경기장에서는 경기 전후에 스포츠 안전 수칙을 알기 쉽게 설명한 안전송과 영상을 상영한다.

주요 겨울 스포츠 종목별로 안전 수칙, 사고 대처 방법 등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카드뉴스도 제작해 이번 달에 문체부와 공단 등 관계 기관 SNS를 활용해 배포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다음해 1월까지 시즌 운영을 하는 스키장 16곳와 겨울철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전국 프로 농구장 16곳, 프로 배구장 13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설 설비, 안전·위생 기준, 안전관리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미흡한 점은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점검 때 나타난 불합리한 제도나 규제는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분야별 안전점검 전문 기관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지자체가 합동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겨울 스포츠를 활성화하고, 스키·빙상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해 2월까지 안전관리자와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겨울 스포츠 관련 안전사고 유형과 예방 방안을 주제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겨울 스포츠 종목에 대한 이론과 현장실습을 겸해, 대상자별 특성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시설관리자의 안전관리 직무능력 향상을 유도하고 이용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문체부 담당자는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관련 교육과 홍보를 확대할 것"이라며 "스스로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지키는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