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서 공무원이 3일 화재안전특별조사 성과 보고회를 마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시
▲대전소방서 공무원이 3일 화재안전특별조사 성과 보고회를 마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시

대전시소방본부는 3일 김태한 본부장과 각 소방서장 등 소방공무원과 자치구 건축공무원, 기간제근로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안전특별조사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화재안전 100년 대계 수립을 위한 화재안전특별조사 주요활동 성과 공유로 소방안전문화 확산과 탄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됐다.

소방본부는 모두 조사대상 2만 1063개동에 대해 현재까지 2만 692개동(98.2%)을 조사해 소방·건축·전기·가스분야에서 불량 1만 1566개동(불량률 55.9%)에 대해 시정조치했다.

 조사가 시작된 2018년 7월 기준으로 화재발생 건수는 시작 전 1년 1088건에서 시작 후 1년 895건으로 193건이 줄어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큰 폭인 17.7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한 본부장은 "이번 화재안전특별조사로 분야별로 누적된 부실관리와 형식점검의 불안전 요소들을 제거하는 계기가 됐고, 시민들의 안전의식 개선과 생활속에 안전문화 정착과 화재발생 저감에도 큰 역할을 했다"며 "조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수고한 화재안전특별조사반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 소방본부는 2020년과 2021년에는 기 추진된 화재안전특별조사 대상을 제외한 3만 4000여개 동에 대해 재난 현장에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관련 현장대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건축물 현황과 소방활동 여건 등에 관한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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