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환경부 국림환경과학원은 28일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정자리 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멧돼지 폐사체는 파주에서 9건째, 모든 지역에서 30건으로 늘어났다.

환경부와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27일 2차 울타리 안에서 정밀 수색을 하다 폐사체를 발견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8일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했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환경부와 국방부가 29일까지 파주·연천·철원 지역 2차 울타리 안에서 폐사체를 수색하고 있다"며 "정밀 수색을 하기 때문에 양성 검출 폐사체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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