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수학교 지적장애 학생 동물교감 교육 결과 ⓒ 농촌진흥청
▲ 특수학교 지적장애 학생 동물교감 교육 결과 ⓒ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동물교감치유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28일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연다.

정부 혁신의 하나로 마련한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동물교감치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우리나라와 미국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1부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 폴리테크닉대 오브레이 파인 교수가 미국 동물교감치유 이슈와 앞으로의 과제 △미국 텍사스텍대 필립 마샬 교수가 인지 심리학에 기반한 인간동물학 최신 연구를 발표한다.

2부는 △국내 인간과 동물의 상호작용 현황(원광대 김옥진 교수) △동물교감교육 연구 동향과 당면 과제(국립축산과학원 유지현 농촌지도사) △치유도우미견의 복지 중요성과 실천 방안(공주대 김병수 교수)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오형규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반려동물과 치유농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동물교감치유 연구와 서비스 산업 연계 기반이 아직 부족하다"며 "국내외 정보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동물교감치유를 사회적 가치로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동물의 치유 가치에 주목하고 초등학생과 특수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동물교감교육 모델을 개발, 효과를 밝혀왔다.

특수학교 지적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토끼와 교감하는 교육을 한 결과, 또래 상호 작용 25.2%, 안정감 47.2%, 내적 통제 59.8%, 성취동기 62.8%, 호기심이 79%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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