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사 국가자격시험 1회 합격생이 첫 진료를 한다.

산림청은 올해 도입한 '나무 의사 국가자격시험'을 통해 배출한 1회 나무 의사 합격생이 수목진료를 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012년부터 '국립나무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나무 의사는 학교나 공원, 도로변이나 공동주택에 있는 나무를 치료한다.

국립나무병원은 공립나무병원 12곳과 국립대 수목진단센터 8곳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수목진료 교육, 산림기술 상담, 수목 고사원인과 병해충 진단을 제공하고 있다. 국립나무병원은 민간 컨설팅 사업 결과를 분석하고 기술 자료와 간행물을 발간하기도 한다.

특히 매년 발간하는 정기 간행물에는 수목병해충 현황과 수목진료 개발, 교육, 진료현장 사례 등 진료 동향을 소개하고 있다. 매년 2회 발행되는 '생활권 수목진료 컨설팅 소식지'에는 생활권 수목병해충, 수목진료 기술을 소개하고, '국립나무병원 연차보고서'에는 공립나무병원과 수목진단센터에서 수행한 진료 기술 및 교육, 방제 약제 선발 등 연구동향을 다루고 있다.

'생활권 수목진료 민간컨설팅 처방전 종합분석 결과보고서'는 수목진료 민간컨설팅 사업을 분석한 자료다. 수목진료의 최신 경향을 참고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생활권 수목진료 관련 간행물은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know.nifos.go.kr/book/index.ax)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상현 국립나무병원장은 "생활권 수목진료 사업을 통해 누적된 경험과 다양한 기술 자료를 현장에 적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나무의사들이 생활권 수목관리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전문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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