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너지복지시민 단체 회원들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집에서 단열 시공을 하고 있다. ⓒ 서울시
▲ 서울에너지복지시민 단체 회원들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집에서 단열 시공을 하고 있다. ⓒ 서울시

올겨울 서울에 사는 에너지 취약계층은 난방비, 전기요금 20억원을 지원받는다.

서울시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울시청에서 '서울에너지복지 나눔 대상'을 시상한다고 25일 밝혔다.

2015년에 시작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현재 시민 42만여명이 71억원을 모금해 23만4000가구를 지원했다. 올해 모금액은 20억원이다.

복지시민기금은 시민이 에너지를 절약해 얻은 이익과 에코마일리지 포인트 등을 기부해 조성한 기금이다. 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 전기요금 등으로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이 기금으로 에너지 비용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두젠은 에너지취약계층에게 난방텐트 500개를 지원했고, 삼화페인트는 수익금 2000만원, 한화토탈은 사회복지시설의 LED조명 교체 비용 2000만원을 기부했다. '서울에너지복지 나눔 대상'은 후원자, 협력자, 봉사자 등 18명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카카오 같이가치' 웹페이지에서는 '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검색하고, 모금함 공유, 댓글을 달면 1건당 2000원이 기부된다. 후원과 지원 사업 현황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www.seoulenergyfun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 환경정책과장은 "더 많은 시민들이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참여해 에너지 빈곤층에게 희망의 에너지를 나눠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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