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화재감식연구소 연구원들이 화재감식을 하고 있다. ⓒ 소방청
▲ 한국화재감식연구소 연구원들이 화재감식을 하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이 한국화재감식학회와 손잡고 대형화재 등에 대한 대응력을 대폭 강화한다.

소방청은 화재감식학회가 최근 개소한 화재감식연구소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화재감식은 전문적인 지식,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종합적인 판단으로 화재원인·과정·피해 등의 사실관계를 과학적으로 명확히 규명하는 분야다.

화재감식학회는 산업·재난분야에 대한 첨단 화재감식 대응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개소한 화재감식학회 부설 화재감식연구소는 △건축물 화재 △전기화재 △제조물화재 △신재생에너지 화재 △자동차화재 분야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소방청은 화재감식 연구소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대형화재는 물론 특이한 화재 발생 때 합동조사단을 구성, 공동조사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화재감식·감정·분석 등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는 화재감식학회의 분야별 화재조사단의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선 한국화재감식학회장은 "화재감식기술과 미래산업 연구개발을 위한 조직, 인력,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정비하겠다"며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민간분야 화재감식 연구기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국화재감식학회는 2009년 설립된 소방청 소관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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