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은 시민을 위한 무료 음악 행사인 '한성백제박물관 사계콘서트'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박물관 사계콘서트는 문화예술단체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에 맞춰 펼치는 박물관 대표 문화행사이다.
사계콘서트 '겨울'은 11월 16일부터 12월 21일까지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 1회, 클래식 뮤직 페어라인 2회, 베아오페라음악예술원 1회로 4회 공연할 예정이다.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는 세계 각지의 음악가들이 모여서 만든 단체로, 음악회를 통해 난민 구호와 기아 퇴치 등 봉사와 기부를 하고 있다.
16일에는 피아니스트 김은희가 'Favorite Beethoven'이라는 주제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월광', '템페스트', '발트슈타인' 등을 연주한다.
클래식 뮤직 페어라인은 클래식을 전공하는 전문 연주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고전부터 현대까지 클래식의 대중화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23일 '에릭 다보스트 피아노 독주'’와 다음달 14일 '클라라의 크리스마스 선물-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에릭 다보스트는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을 비롯해 슈베르트의 '즉흥곡', 리스트의 '사랑의 꿈' 등의 음악을 들려줄 것이다.
베아오페라음악예술원은 전문 예술인을 양성하기 위한 오페라 전문교육기관으로 이번 사계콘서트에서는 '해설이 있는 오페라-마술피리'를 공연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선착순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http://baekjemuseum.seoul.go.kr)를 참조하거나, 교육홍보과(☎02-2152-5837)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