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 재난원인 전문조사기관 현황 ⓒ 행안부
▲ 국가 재난원인 전문조사기관 현황 ⓒ 행안부

행정안전부가 14일부터 2일 동안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2019년 국가재난원인조사기관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워크숍은 '국가재난원인조사기관 협의회'와 지방자치단체 원인조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은 재난원인조사 기관 간 전문지식과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2019년도 재난원인조사 성과 공유를 시작으로 '재난원인조사 기능 강화 및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전문가 특강에는 권창희 한세대 교수가 인간의 습성에서 기인하는 재난사고의 발생 원리, 시스템적 개선방안 등 원인조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권 교수는 많은 재난사고가 착각이나 부주의와 같은 인적 오류로 인해 발생하므로, 근본적 원인 분석의 중요성을 강의할 예정이다.

분임토의에는 협력체계 강화 방안과 재난원인조사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 강화 방안이 논의된다.

이정렬 행안부 재난협력정책관은 "지난 7월 발생한 광주 감성주점 구조물 붕괴사고에서는 관계 기관 간의 소통 부재로 불법 증축 구조물에 대한 개선 기회를 놓쳤다"며 "이번 워크숍은 합동 원인 조사를 통한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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