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청 직원이 비상벨을 누르는 시범을 보이고 있다. ⓒ 강남구청
▲ 서울 강남구청 직원이 비상벨을 누르는 시범을 보이고 있다. ⓒ 강남구청

서울 강남구가 우리나라 최초로 방범취약구역 1017곳에 112·119 핫라인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강남구는 14일 강남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식을 가진다.

정순균 구청장의 공약사업인 '강남 핫라인'은 강남구 도시관제센터와 112·119 상황실이 연동되는 시스템이다. 사고가 발생하면 지자체와 경찰서, 소방서가 협업해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위급상황 때 비상벨을 누르면 관제센터와 112·119상황실로 방범 CCTV를 통한 현장영상과 음원, 신고 직전 영상이 송출된다.

아울러 구는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상황실에 전송하고, 인근 주민에게 위험상황을 방송으로 안내하는 '비상호출서비스' △CCTV로 용의자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서비스' △현장을 2D·3D 지도 형태로 조회할 수 있는 'CCTV 지도 검색 서비스'를 구현했다.

김석래 재난안전과장은 "방범 CCTV를 연말까지 114곳에 추가로 구축해 2000곳, 6276대의 CCTV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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