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의 긴급신고' 책자 내지 ⓒ 소방청
▲ '세계의 긴급신고' 책자 내지 ⓒ 소방청

소방청은 해외에서의 각종 사건사고 등 비상상황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국가별 긴급신고번호를 종합정리 한 '세계의 긴급신고 전화' 책자를 발간·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책자는 외교부가 운영하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에 수록된 자료를 활용했다. 

국가별 기본정보와 화재·응급의료 등 긴급신고번호를 아시아·유럽·아프리카·북미·남미·오세아니아 등 대륙별로 정리했다.

아울러 주요국가별 응급의료체계와 구급차 이용비용 등을 포함해서 100페이지 분량으로 구성했다.

부록으로는 외국 여행시 위기상황별 대처요령과 화재가 발생할 경우 행동요령에 대한 설명을 수록했다.

이 책자는 모든 소방서와 유관기관 등에 오는 14일에 배포해, 긴급상담 등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소방관조차도 외국에서의 화재신고나 구급신고 번호를 잘 모르고 있었다"며 "글로벌 시대에 맞춰 해외교민과 여행객, 국내 방문 외국인을 위한 안전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소방청은 재외국민이나 해외여행객의 안전을 위해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82-44-320-0119)를 지난해부터 해외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확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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